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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화학요법 일혈 주의 혈관 외 노출은 위험해

반짝반짝 빛나는 십년차 간호사 2022. 12. 1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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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화학요법 시 일혈간호에 대해 알아보자

항암제의 투여 할 때에는 혈관외 누출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혈관외 누출로 인한 조직 손상을 초래하기 때문인데요. 항암 제로인 한 조직 손상은 심하면 피부괴사를 일으키기 때문에 항암제 투약 도중에는 누출이 없는지 연결부위를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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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혈(extravasation)이란?

일혈이란 혈관을 통해 주입되던 항암제가 혈관 주위나 피하조직으로 유출되는 것을 말합니다. 항암제가 혈관 밖으로 유출되었을 때 국소조직의 손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혈의 증상 및 징후

일혈이 의심되는 초기 증상으로는 국소적인 통증이 있습니다. 환자가 따끔거린다는 등의 통증을 호소하면 개방성을 즉시 확인하고 의심이 드는 경우 바로 바늘을 교환해주어야 합니다. 그 외 발적, 종창, 창백함, 화끈거림, 수포, 궤양, 감각이상, 부종, 혈액이 역류되지 않거나 주입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혈 유발 약물의 종류

일혈을 유발하는 항암제는 대표적으로 Vesicant(발포제) 약물과 Irritant(자극제) 약물로 나뉩니다. Vesicant 약물은 혈관 밖 피하 조직으로의 누출로 인해 세포 손상과 조직 파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Irritant 약물은 주위 조직의 자극을 유발하는 약물로 혈관 외 조직의 통증, 작열감, 염증, 혈관 경련을 유발할 수는 있으나 조직 괴사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Vesicant 약물에는 Daunorubicin(cerubidine), Doxorubicin(adriamycin), Mitomycin(mutamycin)이 있고 Irritant 약물에는 Bendamustine(Symbenda), Cisplatin, Carboplatin(Neoplatin)이 있습니다. 두가지 특징을 동시에 가진 약물로는 Oxaliplatin(Eloxatin), Vinorelbine(Navelbine), Irinotecan(campto) 이 있습니다. 하지만 임상에서 보면 꼭 발포제가 아니더라도 보통의 항암제들은 잠재된 일혈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의하도록 해야 합니다.

일혈발생 시 대처방법

1. 일혈이 발생하면 즉시 약물의 주입을 중단합니다. 그리고 바늘을 남기고 extension tube를 분리하고 바늘에 주사기를 연결하여 3~5ml 정도의 혈액이나 체액을 흡인하여 잔여 항암제를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이때 가능한 한 많은 양의 약물을 제거하여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시켜주어야 합니다.

2. 흡인 후 약물에 따라 해독제가 있으면 투여하고 바늘로 주입할 해독제가 없다면 남아있는 needle을 제거해줍니다. 해독제는 일반적으로 Hydrocortisone을 가장 흔하게 사용합니다. 단, Vinca alkaloid계에서는 사용을 금지합니다. Vincristine, Vinblastine의 일혈 시에는 Hyaluroidase를 사용합니다.

3. needle 제거 부위를 소독솜으로 살짝 눌러 출혈이 되지 않도록 한 후 일혈 부위의 상태를 파악하고 직경을 측정하고 표시해줍니다. 소독 후 멸균 드레싱을 하고 거즈로 덮어 고정해줍니다

4. 일혈 부위에는 항암제에 따라 cold pack 또는 warm pack을 적용해줍니다. cold pack은 doxorubicin, daunorubicin, mechlorethamine의 경우, warm pack은 etoposide, vinolevine, vinblastine, vincristine, vindesine의 항암제의 경우 적용합니다. 냉온 요법은 일혈이 발생한 피부조직의 부종을 최소화하고, 손상된 조직의 유착을 예방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냉온요법은 15~20분/회, 4회/일 이상, 첫 1~2일 동안 시행하고 Elevation 해줍니다.

5. 일혈발생 한 부위는 높여주고 매일 염증과 괴사의 증상을 관찰해줍니다. 일혈의 처음 증상인 피부 손상이나 궤양이 관찰되면 성형외과 협진이나 외과적 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일혈의 예방방법

항암 화학요법을 위한 정맥주사 시에는 가능한 큰 혈관을 선택하고, 말단부의 혈관부터 시작하여 점차 위쪽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한 혈관에 2번 이상 천자를 시도하지 않아 혈관외로 새는 것을 예방합니다. 관절 부위나 혈관이나 임파선의 순환에 문제가 있는 부위는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항암제 투약 중에는 주입 속도를 자주 확인하며 바늘 삽입 부위의 발적, 열감, 통증, 부종 등 부작용이 없는지 관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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